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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신문 기사]

효림관리자 2023-05-19 11:50:16

효림이엔아이(주) 대표이사 신호준은 종합경제지인 대한경제신문과

"수처리 기술개발을 통해서 수주 증가를 하고 글로벌 환경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주요 요지 

[인터뷰]를 하였다.

 

 

[대한경제=김호윤 기자] “효림이엔아이는 ‘깨끗한 세상을 만드는 글로벌 청정기업’이란 기업이념에 따라 환경산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 환경사업 가운데 ‘물’에 포커스를 찾췄는데 앞으로 물을 넘어서 기후변화, 탄소저감까지 지구 환경에 대한 모든 것을 책임지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신호준 효림이엔아이 대표는 최근 <대한경제>와 인터뷰에서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신호준 효림이엔아이 대표 / 사진: 효림이엔아이 제공


효림이엔아이는 1986년 남영우 명예회장이 설립한 환경전문 회사다. '환경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보자'는 사명감 속에 회사를 설립한 남 명예회장은 물 부족, 환경오염 등이 이슈화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전부터 환경파괴 현상을 유심히 관찰하고 우리나라도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면 환경문제가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한다.

 

다음은 신 대표와 일문일답.


주력 업무인 ‘물’ 관련 사업의 성과는 어떤 게 있나.

=1986년 하수처리장 기자재 제작부터 시작해 지금은 수처리와 관련해 업계 선도기업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2019년 일산(日産) 38.8만톤(t) 규모 필리핀 블랑칸 정수장의 기전부문 전체를 일괄 도급받아 성공리에 준공,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020년에는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그린뉴딜 유망기업100'으로 선정돼 기존 해외수입에 의존했던 유공블럭형 하부집수장치 국산화에 성공했고 국제표준인 NSF인증까지 받았다.

수처리기자재 및 설비 매출 중 수출이 50% 이상을 차지해 2012년 3천만불 수출의 탑, 2015년 7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후 한 때 어려움을 겪었으나 RM시스템을 재구축한 후 2022년 2천만불 이상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SEC(사우디전력청), MEW(쿠웨이트전력&물&신재생에너지부), KNPC(쿠웨이트국영석유회사), TAKREER(아부다비정유사), FLUOR(미국 엔지니어링/EPC사), FUTAMAKARIYA(인도네시아국영건설사) NAWA Energy(UAE BNPP운영회사)에 정식벤더로 등록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연구개발 분야에선 세계 최초로 FO-RO 해수담수 기술을 개발해 1000톤 실증플랜트를 완성했다. 저에너지정수장치, 저에너지해수담수시스템 등의 신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원자력발전 취수설비분야에 Q-Class를 보유해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한국 2개 업체) 우리나라가 해외에 첫 수출한 UAE BNPP(바라카원자력발전소)에 취수설비 및 폐수처리설비를 수출한 것도 큰 성과 중 하나다. 원전 산업의 생태계가 복원되면 이 분야가 회사의 새로운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최근에는 회사의 비전인 '깨끗한 세상을 만드는 글로벌 청정기업'에 맞게 물을 넘어서 기후변화와 탄소저감을 위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진출했다. 신재생 관련 전기 분야 진출도 모색 중이다. 특히 가축분뇨자원화 등 환경 관련 신규 업종에도 관심을 갖고 업무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회사의 비전은 무엇인가.

= 효림은 환경분야에서 글로벌기업이 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기존 분야에서는 수처리 관련 연구개발을 통해 새로운 제품 및 공법을 만들어 가야 한다. 

다만 기존 방식으로는 성장의 한계가 있어 새로운 차원의 성장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 운영사업 분야에 진출하든지 종합건설업 면허를 획득하든지 해서 우선 매출 등 외형성장을 도모해 볼 것인지, 신사업을 개척하되 기술과 수익성을 중시하는 강한 기업이 되는데 우선 목표를 둬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외형도 성장시키고 수익성과 기술 추구도 병행하는 게 가장 좋지만 우리가 갖출 수 있는 경영자원을 고려해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회사를 운영하면서 겪은 애로사항은 뭔가.

= 인력과 자금이다. 도전정신을 가진 젊은 인재들과 경륜을 갖춘 장년층 인재들이 절실히 필요한데 대기업과의 처우 차이로 회사 성장에 필요한 인재들을 충원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중소기업 취업 시 취업자에 혜택을 강화했으면 한다.

2020년 기준 전체 기업의 99.9%가 중소기업이고 전체 기업 종사자의 81.3%가 중소기업에 근무하고 있어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산업의 근간이다. 효림도 그간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제도를 이용해 채용에 도움을 받았으나 올해부터 이 제도가 50인 이하 중소기업으로 대상이 변경되면서 취업자에게 혜택을 못 주게 됐다. 

게다가 최근 대기업의 평균 연봉 수준이 언론에 경쟁적으로 보도되면서 중소ㆍ중견기업의 인력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소기업ㆍ중기업으로 구분해 차이를 두더라도 50인 이상 중소ㆍ중견기업에 대한 혜택을 유지해 주면 좋겠다.

혜택 제공 대상 선정 시 임금을 기준(연봉 3600 만원 이하 입사자에게만 혜택 제공)으로 하는 것도 문제다. 일부 대기업은 인센티브를 포함해 신입사원의 실질연봉이 8000만~1억원이 넘는다는 보도가 있어 중소ㆍ중견기업 입사자에게 혜택을 주는 기준으로 연봉기준은 폐지하는 게 좋다.

대형사업들을 수주하고 이행하기 위해 운영자금과 보증여력을 확충하는 게 긴요한데 중소기업으로서 충분한 자금을 조달하는 문제는 애로사항이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 등 정부기관 또는 공기업 등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는 제도가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향후 회사의 목표는 뭔가.

= 국내 물ㆍ환경분야 톱을 넘어 글로벌 환경기업으로 우뚝 서 기후변화 위기에 대처하고 탄소절감에 기여하는 기업, 존경받는 기업이 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내년 ‘2030 비전 전략'을 발표하면서 매출 2000억원의 목표를 세울 것이다. 2000억원을 달성하면 1조원까지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선 고수익사업을 발굴해 신사업 분야를 개척하고, 인력을 확충해 기존 전통 분야에 대해 외형을 확대할 것이다.

 

 

김호윤 기자 khy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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