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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시범구매 사업 선정…과천·김해 정수장 공급 예정

[메디컬투데이 = 양정의 기자] 국제약품의 수처리 환경 계열사 효림이엔아이가 조달청의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며 공공조달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조달청은 4일 '2026년 제1차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 대상 품목을 발표하고, 효림이엔아이의 '유공블럭형 아이블럭 시스템'을 포함한 총 133개 제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구매 사업은 약 323억원 규모로 역대 최대 수준이며, 약 245개 공공기관이 시범사용 기관으로 참여한다.
혁신제품 시범구매 제도는 기술력은 확보했으나 초기 실적이 부족한 기업의 제품을 공공기관이 먼저 도입·검증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공공시장 진입의 교두보 역할을 하며, 기술 기반 기업의 시장 안착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효림이엔아이의 유공블럭형 아이블럭 시스템은 2025년 6월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선정에 따라 경기도 과천시와 경상남도 김해시 등 2개 지자체 정수장에 매칭돼 공급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정수장 여과지 하부에 설치되는 집수·분배 시스템으로, 여재를 안정적으로 지지하면서 여과수를 집수하고 역세척 시 물과 공기를 균등하게 분배하는 구조를 갖췄다. 여재층 내 탁질 제거 효율을 높이고 세척 성능을 개선하는 것이 특징이다.
효림이엔아이는 2020년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추진한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유공블럭형 아이블럭시스템의 자체 기술력으로 기존 제품을 개량하고 성능을 개선해 2024년 성능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2025년 혁신제품 지정까지 받았다.
회사 측은 "국내외 정수처리장의 현대화 및 고도처리에 확대 적용해 매출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물·환경 분야 공공조달 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제품은 조달 혁신장터에 등록돼 있으며, 오는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ENVEX 2026에 출품해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조달청은 "혁신제품 시범구매를 통해 공공부문의 선도적 수요를 창출하고, 기술 기반 기업의 시장 안착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전했다.